일      자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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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관악구 재가복지 연합회(이하 관재연)와 함께 11월 29일(목)( 09:00~15:00) 낙성대공원 광장(관악구 봉천 7동 소재)에서 KT&G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4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오전 8시부터 낙성대공원 광장에 한두 명씩 도착하기 시작한 자원봉사자들이 9시가 되기 전 400여명이 모여, 기관별 마련된 천막 안에서 짐을 풀고 각자가 준비해 온 고무장갑과 앞치마, 머릿수건(KT&G복지재단 지원)을 착용한 채 낙성대공원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KT&G복지재단과 관재연에서 준비한 15분의 기념식을 마친 후, 절인배추와 양념을 각 천막별 작업대로 옮겨 자원봉사자들이 일사천리로 배추에 양념을 맛깔스럽게 버무린 다음, 10kg씩 아이스박스에 담아 포장을 했습니다. 포장된 김장김치는 행사장 앞에 차례로 쌓이기 시작하여 2시간 후에는 1700개의 박스가 마련되었습니다.
20명의 가정봉사원과 삼성중공업(엔돌핀) 직원 10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손,발을 맞춘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은 어느 기관보다 일찍 작업을 마칠 수 있었으며, 작업대를 정리한 후 다른 기관의 김장까지 도와 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관악구의 자원봉사자로 한마음 한 뜻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한가득 비추어 추운 겨울임을 잊게 한 오늘 행사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고춧가루 등 재료비 상승으로 경제적으로 열악한 저소득 가정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로 실시되어 훈훈하고 뜻 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또한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행사를 마친 직후, 사랑으로 담겨진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김치를 관악구 모범운전자회 소속 회원 22명과 가정봉사원들이 직접 무의탁 독거노인 200여 가정을 방문하여 김장김치와 함께 기쁨과 희망을 함께 전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