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노인]재가복지-칠.팔.구순을 맞이하신 장수어르신 축하드립니다.

일 자

2008-05-14

조회수

1718

복지2과 2팀에서는 4월 29일(화) 칠․팔․구순을 맞은 장수 재가어르신의 정서적 위로를 위해 축하잔치와 야외활동의 기회를 마련하는 2008년 칠․팔․구순 장수노인 축하잔치를 관악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의 축하식과 청송면옥 식당에서 점심식사, 한강유람선 승선 및 서울숲으로 야외 활동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칠순을 맞이한 3분, 팔순을 맞이한 7분, 구순을 맞이한 1분의 어르신은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복지관으로 오셔서 복지관 지하 이.미용실에서 복지관 여직원과 가정봉사원의 도움으로 예쁘게 화장을 하고, 한복을 갈아입으시면서 시종 아이같은 해맑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복지관 2층 강당에서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많은 어르신과 관장님, 부장님 이하 직원, 가정봉사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축하속에 진행된 축하식에서는 케잌점화식과 생일축가제창, 케잌커팅식, 헌주 및 큰절, 선물증정, 축하공연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정봉사원 및 직원의 헌주와 함께 큰절을 올리는 순서에서는 어르신께서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셨습니다. 이날만큼은 우리 재가어르신에게 직원 및 자원봉사자는 아들, 딸, 손자, 며느리가 되었고 평생 한번 맞이하는 칠순, 팔순, 구순을 축하드리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태평무, 살풀이 승무 전수자이신 이명구 선생님 외 4분께서 태평무와 교방살풀이, 한량무의 멋있고 흥겨운 춤을 보여주셨으며, 정찬미 직원의 가요 공연때는 어르신이 모두 앞으로 나와 재가어르신과 복지관 이용하는 일반 어르신, 직원 및 가정봉사원과 함께 어울리며 덩실덩실 춤을 추는 시간을 가져 재가어르신에게는 그동안의 외로움을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청송면옥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뒤 야외나들이로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유람선을 타고 서울숲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한강유람선을 처음 타신다는 조아무개 어르신은 "내가 오늘 너무 호강을 한다며 시원한 강바람만큼 오늘 기분도 시원하고 좋다"며 큰 기쁨을 표현하셨습니다.
유람선으로 도착한 서울숲에서는 사슴농장과 아름답게 펼쳐진 정원들을 산책하면서 가정봉사원과 도란도란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청송면옥에서 40분의 점심식사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톨게이트 후원금, 관악웨딩문화원의 물품대여, 낙원떡집, 종로떡집의 떡케잌, 절편 후원, 꽃이야기에서 꽃바구니, 포토월드에서 개인별 사진인화 후원과 사진동호회 뒷그림의 조명국, 이명구 선생님 외 4분의 무료공연 등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지원과 참여로 풍성하게 진행되었으며 재가어르신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사랑실천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이런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행사가 원만히 진행 될 수 있었으며 평생 한번 맞이하는 칠․팔․구순을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사를 지원해 주신 청송면옥, 관악웨딩문화원, 낙원떡집, 종로떡집, 꽃이야기, 포토월드 대표 및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원봉사로 아름다운 사랑실천을 해주신 조명국 선생님과 이명국 선생님 외 4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